세계가 감동한 평창올림픽
고객이 감동한 평창 & 횡성휴게소

KR산업 평창&횡성 휴게소

지난 2월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한국을 찾은 전 세계인과 감동적인 순간을 눈으로 담으려 평창과 강릉으로 향한 관람객을 위해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인 곳이 있다. 바로 올림픽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사람들을 맞이한 평창(강릉방향)휴게소와 횡성(강릉방향)휴게소다. 평창휴게소와 횡성휴게소는 휴게소 내에 올림픽 문화 콘텐츠를 구성하고, 올림픽식사 메뉴를 개발하는 등 휴게소를 찾은 이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이와 함께 휴게소 전면을 리모델링하며 한국휴게소 문화의 편리함을 소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남·북한이 한 팀을 이루며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을 실현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쁘게 달려온 두 곳을 찾았다.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경험하다

평창(강릉방향)휴게소

평창(강릉방향)휴게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에 자리한 휴게소로, 평창에 도착한 이들에게 한껏 설렘을 안겨주는 곳이다. 지난 2016년, 평창휴게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식당 내부와 스낵코너, 화장실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평창휴게소 곳곳에서 동계올림픽에 관한 다양한 설치물과 체험공간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설렘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장실이다. 평창휴게소는 화장실 리모델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재미와 휴식이 가득한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부여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의 싱그러운 자연을 접목한 콘셉트로 화장실 내부를 단장했으며, 화장실 내부 복도에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공간을 만들어 화장실에 재밌는 요소를 더했다. 또한, 파우더룸에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강철구 선수가 기증한 스키도 전시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스키점프대 포토존과 아이스하키 피규어도 함께 전시해 올림픽 경기관람을 위해 평창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대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동계올림픽을 맞아 이용객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 메뉴도 준비했다. 평창휴게소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 식당 운영을 담당한 신세계푸드와 함께 올림픽 대표보양식인 시래기도루묵탕을 준비해 휴게소를 찾는 이용객이 선수와 같은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평창휴게소가 준비한 시래기도루묵탕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 일본 아사이방송에 소개되기도했다. 이와 함께 더욱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조리에 쓰이는 주재료를 강원도에서 공수해 오는 등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끊임없는 노력서비스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하다

횡성(강릉방향)휴게소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횡성(강릉방향)휴게소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대대적인 증축공사를 통해 총 323대의 주차공간과 휴게소 내·외부 좌석 500석을 확보했으며, 매장을 23개소로 늘렸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 수탁사업으로 고객 쉼터를 구축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기존의 단순하고 딱딱했던 분위기의 환승센터를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늑한 북카페 느낌으로 구성했다. 환승센터 내부에 소파형 대기 의자와 각종 도서를 비치하고, 대형 TV와 모니터형 PC, 지도, 버스도착알림모니터 등을 설치하였으며 안마의자와 유·무선 충전기를 배치해 힐링존을 만들었다.

횡성휴게소에서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음식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허기진 이용객에게 만족스런 식사를 제공하고자 밥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았다. 쌀의 도정일자를 15일 이내로 제한하고 밥 짓는 횟수를 하루 6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등 갓 지은 밥을 대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반찬 가짓수를 3찬에서 4찬으로 확대하고,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볶음밥과 비빔밥 등과 함께 제공하는 국을 기존 우동육수에서 미역국과 미소된장국으로 변경했다. 맛과 함께 위생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오래되고 낡은 그릇과 쟁반 등 식기류를 고급형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 외에도 횡성휴게소에서는 지역의 맛을 살린 수준 높은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횡성군 특산품인 한우를 사용한 한우국밥과 한우 떡더덕 스테이크다. 한우국밥은 전국 휴게소 단일품목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한우 떡더덕 스테이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정한 EX-FOOD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한우 떡더덕 스테이크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소개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횡성휴게소 역시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동상이 휴게소로 들어오는 방문객을 반긴다. 휴게소 내부로 들어서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감동의 물결로 만든 컬링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 개최 전부터 설치되어 있던 컬링존에서는 많은 이용객이 직접 컬링을 체험하며 컬링이라는 종목에 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평창을 향한 질주’라는 이름의 닥종이 인형 전시회와 다양한 사은행사를 펼쳐, 작년 12월 한국도로공사가 뽑은 ‘이달의 테마 휴게소’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