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 KR산업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 한국의 첫 이미지다

공항용역사업소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처음 접하는 곳이다. 한국의 첫 이미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항 토목시설은 공항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시설물로 공항 품질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그만큼 발주처에서 많은 조건을 내세우는 사업이며 일의 강도도 높은 편이다. KR산업 공항용역사업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항 시설물을 유지·관리한다. 이용객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도록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곳곳에 KR산업의 손길이 닿아 있다

공항용역사업소는 인천국제공항의 토목시설을 유지·관리한다. 공항도로지역 약 120km와 청사주차장, 종합운동시설, 화물터미널지역 등 물류지역 주차장, 전면고가교량, 신불램프교, 가설교량 등을 KR산업에서 관리한다. 랜드사이드 공동구, 화물터미널 직반송로, 관리지역 공동구, IBC지하차도 등 지중구조물, 방조제, 유수지, 우수 및 오수 배수관로 시설 등 배수시스템, 물류단지지역(자유무역지역 등) 토목시설도 이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배수갑문 3개소, 공원 주차장, 사면 등 공항주변 시설과 건설공사 후 발생하는 유휴 토목시설, 외곽 보안도로 교통안전시설 및 표지시설 등 공항지역의 L/S 토목시설도 관리한다.
세부적으로 포트홀 보수와 표지판 정비, 교통안전시설 정비, 배수로 정비를 일상유지·관리하며 도로포장 보수, 석판(보도블록) 보수, 라인마킹 보수, 오수관로 CCTV 등을 유지하고 보수 공사한다. 교량과 공동구, 배수갑문 등의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며 공항대로, 화물터미널 제설작업과 염수 교반 및 상차 업무도 관리한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시설을 공항용역사업소가 관리하는 셈이다. 이 중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 시설물인 1종 시설물도 포함되어 있다. 시설물 안전 관리 특별법에 따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다.
배수갑문은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유수지 수위를 조절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바다를 방조제로 막아 만든 매립지 위에 건설돼 주기적으로 물을 배수해야 한다. 이에 공항용역사업소는 배수갑문을 관리하며 물이 일정 수위를 넘으면 배수갑문을 열어 물을 방류한다. 배수갑문 주위에 낚시하는 관광객이 모이는 경우가 있어 방류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방송을 하며 사이렌 경보음을 울린다.

인천국제공항 개항부터 함께한 KR산업

KR산업은 2000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던 시점부터 2008년까지 활주로와 도로 토목 시설을 유지 관리했다. 2008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활주로와 도로를 분리 발주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이에 KR산업은 2013년도까지 공항 활주로를 관리했고 2013년 이후부터는 교량, 도로 등을 유지하고 정비하는 관리 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3년 동안 수행한 업무 평가를 거쳤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까지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KR산업은 2018년 6월 새로운 인천국제공항 토목시설 유지관리사업 수주를 위해 다시 입찰할 계획이다. 지금 수행하고 있는 토목시설과 활주로 도로 두 분야 모두 입찰을 준비해 수주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공항용역사업소에는 공무팀 12명, 공사관리팀 22명, 유지관리팀 36명 총 71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70명이 넘는 직원이 함께 일하며 서로 부대끼는 사람 냄새나는 부서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날까지 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공항용역사업소 오준석 소장의 바람이다. 오준석 소장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을 준비하던 2000년부터 인천국제공항 토목시설 유지관리 현장에서 일했다. 2003년과 2012년 사업 재입찰을 준비하며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보냈다.
이제는 KR산업 내에서 공항 유지관리 업무 전문가로 불린다.
“인천국제공항 토목시설 유지관리 현장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부터 공항 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처음 발령 받았을 때는 영종대교가 개통하기 전이라 배를 타고 출퇴근했죠. 개항 후 인천국제공항을 드나드는 여객기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지리를 꿰뚫고 있다

공항용역사업소는 인천국제공항의 토목시설을 유지·관리한다. 공항도로지역 약 120km와 청사주차장, 종합운동시설, 화물터미널지역 등 물류지역 주차장, 전면고가교량, 신불램프교, 가설교량 등을 KR산업에서 관리한다. 랜드사이드 공동구, 화물터미널 직반송로, 관리지역 공동구, IBC지하차도 등 지중구조물, 방조제, 유수지, 우수 및 오수 배수관로 시설 등 배수시스템, 물류단지지역(자유무역지역 등) 토목시설도 이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배수갑문 3개소, 공원 주차장, 사면 등 공항주변 시설과 건설공사 후 발생하는 유휴 토목시설, 외곽 보안도로 교통안전시설 및 표지시설 등 공항지역의 L/S 토목시설도 관리한다.
세부적으로 포트홀 보수와 표지판 정비, 교통안전시설 정비, 배수로 정비를 일상유지·관리하며 도로포장 보수, 석판(보도블록) 보수, 라인마킹 보수, 오수관로 CCTV 등을 유지하고 보수 공사한다. 교량과 공동구, 배수갑문 등의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며 공항대로, 화물터미널 제설작업과 염수 교반 및 상차 업무도 관리한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시설을 공항용역사업소가 관리하는 셈이다. 이 중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 시설물인 1종 시설물도 포함되어 있다. 시설물 안전 관리 특별법에 따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다.
배수갑문은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유수지 수위를 조절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바다를 방조제로 막아 만든 매립지 위에 건설돼 주기적으로 물을 배수해야 한다. 이에 공항용역사업소는 배수갑문을 관리하며 물이 일정 수위를 넘으면 배수갑문을 열어 물을 방류한다. 배수갑문 주위에 낚시하는 관광객이 모이는 경우가 있어 방류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방송을 하며 사이렌 경보음을 울린다.

안전한 작업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공항용역사업소는 안전관리를 최우선에 둔다.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언제나 세심하게 도로 상황을 확인한다. 시가지도로, 고속도로와 연결된 도로가 많은 인천공항은 사고가 잦을 수 있는 곳이다.
안전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KR산업 공항용역사업소는 3교대로 근무한다. 주말에도 비상근무하며 비상매뉴얼을 갖춰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한다. 사고로 시설물이 파손된 경우 신속히 시설을 이전 상태로 보수한다. 안전한 시설물 관리를 위해 월 단위로 안전점검을 하고 일 년에 두 차례 정기점검을 한다.
“안전한 현장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KR산업이 관리하는 시설물은 언제나 안전하고 쾌적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요. KR산업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해 이용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오준석 소장은 작업자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그는 작업자의 안전이 사용자의 안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9시 안전 체조를 시작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업무 수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소장이 욕 들어도 되니까 무조건 안전에 유의해라. 업무 처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도 괜찮으니 안전하게 일해라.’ 작업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해야 결과물도 안전해집니다. 공항용역사업소 구성원들이 이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날까지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