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배려로 완성한 따뜻한 밥 한 끼의 힘!

계룡산업 세종계룡리슈빌 건설현장 식당

계룡산업 식품사업부는 전국 각지에 있는 계룡건설 현장에서 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이중 세종 리슈빌 건설 현장 식당은 지난 2016년 12월, 계룡건설이 세종시 4-1생활권 M2BL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착공하며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땀 흘려 일하는 현장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직원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식사

세종 계룡 리슈빌 건설 현장 식당은 현장 직원들의 점심 식사 준비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금세 갓 지은 구수한 밥 냄새와 후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반찬 냄새가 식당 안을 가득 메운다. 추운 날씨에 고생한 현장 직원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준비하는 식당 직원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그럼에도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이 하나 없다. 맛있게 음식을 먹을 현장 직원들을 생각하면 없던 힘도 생긴다는 말을 건네며 빙그레 웃음을 지어 보인다.
현장 식당은 직원들을 위해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한다. 본사에 있는 영양사가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이를 각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며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한다. 아침에는 소화가 잘되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식단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점심은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고기와 생선 등의 육류를 포함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현장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음식들을 준비하는 날도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열을 식힐 수 있는 콩국수와 냉면 등의 계절 음식을 제공하고, 삼복에는 삼계탕을 비롯한 보양식을 만들어 내놓는다.
세종 계룡 리슈빌 건설 현장에서는 식당을 관리, 감독하는 점장을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직원이 조식과 중식을 책임지고 있다. 아침 6시 전에 출근한 직원들은 전날 미리 손질해둔 재료들을 꺼내 직원 숙소에 머무는 현장 직원을 위한 아침 준비에 들어간다. 아침 식사가 끝나면 중식을 위한 작업이 시작된다. 11시가 되면 현장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오기에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정혜민 점장은 맛과 영양만큼이나 속도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장 식당은 건설 현장 직원들이 식사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시간 안에 음식을 만들고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현장 직원들은 시간이 금입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후 적절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해야 하는데요. 그만큼 현장 식당은 현장 직원들이 부족함 없이 제한 시간 안에 식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통으로 완성되는 따뜻한 한 끼

현장 식당은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점장, 영양사, 본사의 식품사업부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위생을 점검한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조리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 다른 현장 식당과 마찬가지로 세종계룡 리슈빌 현장 식당 역시 계룡산업 본사와 전화로 소통한다. 수시로 업무를 공유하고 식단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우수한 식단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공유하기 위해 분기별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해결점을 찾아가기도 한다. 지난 11월 15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진행한 워크숍도 현장 식당의 특성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건설 현장 직원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이들과의 소통 또한 중요하다. 음식이 너무 싱겁진 않은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매일 건설 현장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개선점을 찾아 나선다. 기분 좋은 한 끼 식사에는 맛있는 반찬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민혜 점장은 건설 현장 직원들과 사소한 오해가 생길 경우, 대화를 통해 완만히 해결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건설 현장 직원들은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세요. 그러다 보니 늘 식사하러 오셔서 ‘젊은 사람이 참 고생하네요’라며 따뜻하게 말씀해주세요. 가끔 식사가 모자라거나 준비 시간이 길어질 때도 불평하시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걸 보면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해요. 이런 작은 관심과 배려들이 저희가 열심히 일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건설 현장 직원들의 끼니를 책임지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세종 계룡 리슈빌 건설 현장 식당 직원들은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와 깨끗하게 비워진 식판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매일 밝은 미소와 함께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는 최남숙 실장도 같은 마음이다. 처음 경험한 건설 현장 식당이 낯설고 어렵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 직원들의 아침과 점심을 책임지다 보니 직원 대부분의 얼굴을 알고 이들이 가족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곤 한다.
“그저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보람됩니다. 현장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하며 매일 제가 요리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