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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디자인하다

제품을 사는 데 있어서 소비자가 수동적인 자세에 머물렀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가 제품소비의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것은 이미 몇 해 전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방식이 되었다. 이렇게 제품을 창조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를 ‘크리슈머[Creative(창조적)+Consumer(소비자)=Cresumer]’, ‘모디슈머[Modify(수정하다)+Consumer(소비자)=Modisumer]라고 부른다.
한편, 이제는 기업들도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 맞춤형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계룡건설에서도 입주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실천하는 뉴스테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창조적인 소비자, 융통적인 기업

크리슈머, 모디슈머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라면이다. 짜장 라면과 맵고 얼큰한 라면을 함께 조리하는 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한편, 소비자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냈다.
편의점의 여러 제품을 조합하는 것도 SNS상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라면에 치즈를 첨가하거나, 떡볶이에 삼각김밥을 비벼 먹기도 한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크리슈머, 모디슈머들은 화장품 등에서도 자신만의 제품을 재창조한다. 각자의 피부 상태나 취향이 다른 만큼, 각자에게 필요한 화장품을 직접 조합해 사용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소비를 추구하고 있으며 각자만의 소비 방식은 인터넷과 SNS의 물살을 타고 퍼져 나가고 있다.
기업들의 생산 방식도 예전과는 다르게 진화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단순히 파악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일본의 츠타야 서점은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샵으로서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서점의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방법의 큐레이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서점 내에 카페가 위치하며 어린이 서적 코너에는 어린이 용품을, 음식 서적 코너에는 식재료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뷰티 서적 코너에 네일샵을 두기도 한다. 책의 유형에 따른 분류가 아닌, 소비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에 따른 공간 구성으로 발상의 전환을 꾀한 것이다. 이는 기업이 좀 더 융통성 있는 자세로 소비자의 삶을 생각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계룡건설 뉴스테이,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소비자의 입장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은 단순한 제품 생산, 샵 구성뿐 아니라 아파트 건설 분야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계룡건설에서 공급하는 뉴스테이 또한 소비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서비스 공급에 따른 주거공간 구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이었다면, 계룡건설의 뉴스테이는 입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거주생활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를 위해 계룡건설은 먼저 뉴스테이 주 수요층인 30~40대가 희망하는 서비스를 파악했다. 30대 연령층은 주로 보육시설, 보육 돌봄 서비스 등 자녀 보육 서비스를 희망하고 40대 연령층은 주로 피트니스센터 이용 등 건강관련 서비스를 희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룡건설은 많은 이의 요구를 파악해 육아·보육 서비스, 교육지원 서비스, 생활·편의 서비스, 건강·여가 서비스, 공동체 활동지원 서비스, 관리비 절감 서비스 등의 주거 서비스를 계획한다. 단순히 수요층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실례로, 계룡건설의 뉴스테이 입주민 중 워킹맘과 벚벌이 부부는 육아·보육 서비스를 통해 아이를 맡기는 것을 고민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교육지원 서비스로 입주민은 업무나 가사에서 벗어나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로서 존재했던 그간의 아파트와는 달리 계룡건설의 뉴스테이는 더 행복한 삶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공동체 활동지원 서비스가 눈에 띈다. 계룡건설의 뉴스테이는 일반 아파트에서 이웃을 만들기 어려웠던 면을 해소하고 아파트 단지를 하나의 마을로 만드는 활동을 지원한다. 이웃과 함께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계룡건설의 뉴스테이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제안이다. 이러한 제안은 입주와 동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더 구체적이고 다양해진다. 이를 위해 계룡건설은 단지 내에 주거 서비스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입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할 예정이다.
하나의 제품 이전에 삶이 있다. 각각의 제품은 삶과 동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제품이든 삶 속에 존재의 의미가 있고 때로는 삶을 제안하기도 한다. 뉴스테이의 주거 서비스에서 보듯, 계룡건설은 삶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계룡건설의 행보에는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 철학이 담겨 있다.